
[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7일부터 100원 오른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경기도 소비자정책심의원회 시내버스 요금 인상 결정에 따라 오는 27일 첫차부터 100원이 오른다.
이에 따라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은 현금 기준으로 일반인·청소년·어린이 모두 100원씩 인상된다.
카드의 경우 성인 기준 현재 1100원에서 1250원으로 오른다. 청소년은 880원에서 1000원, 어린이는 550원에서 63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거리비례요금의 경우 현금 적용 시 10㎞까지 기본 요금 1300원이며, 이후 5㎞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현재 경기도 버스요금은 2011년 11월 요금을 200∼300원 인상한 후 3년간 동결됐다. 하지만 올해 버스운송업체의 운송수지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가 심화되자 경기도는 3개월 간 검증 용역을 거쳐 요금 조정안을 도출했다.
이금훈 군 교통과장은 "요금 인상안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