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우측) 유물 기증식[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16일 ㈜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으로부터 유물 186종 209점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유 회장이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50년간 직접 모은 것으로 토기기대, 토기잔, 토기항아리, 와당, 접시 등이다.
특히, 청양 대치면이 고향인 유 회장은 명예면장을 역임하며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해 주민들을 위한 물품 및 기금 기탁은 물론 공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 회장은 이번 유물기증과 관련 “소중한 우리의 유물을 좀 더 많은 주민들이 관람하고 그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농촌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앞으로 장곡지구테마학습장 내에 별도의 유상옥회장 유물관을 만들어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석화 청양군수는 “소중히 간직하던 유물을 군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선뜻 기증하신 결단에 감사드린다”면서 “기증받은 유물은 장곡지구테마학습장 개관 후 전시 및 연구 자료로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