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행복도시 개발시행자인 LH공사가 참여, 3자간 협약체결이 완료되면서 세종시가 지난 2월 대전시를 행복도시 2단계 공급자로 선정한 데 따른 세부적인 협약실천 내용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체결로 세종시는 정수장 신설에 따른 1,500억 원 이상의 건설비용을 절감하고, 1단계 생활용수의 정수요금보다 저렴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돼 30년간 공급기준 1,200여억 원의 물 값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종시는 대전시와 수돗물 요금인상률을 연동화해 가격 상승요인을 억제하고, 대전시는 정수시설 가동률이 높아지는 등 양 지역 간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세종시는 현재 대전시 월평정수장으로부터 신도시지역에 공급받고(일 최대 75천㎥/일) 있는 1단계 생활용수가 2017년 이후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2단계 생활용수 공급을 추진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