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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와 동해시는 4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동해 묵호항 재창조 1단계 사업'에 대한 협약 및 개발 선포식을 진행한다.
해수부와 동해시는 노후화된 묵호지구 항만시설에 여객 및 관광 기능을 도입, '해양과 시민 생활이 공존하는 해양 관광시설'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동해시 예산 84억원과 국비 32억원 등 총 116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묵호항 2·3단계 개발 예정구역에 있는 여객터미널을 1단계 개발구역인 중앙부두로 옮겨와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이곳에서 운항하겠다는 것이다.
또,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묵호항 2·3단계 개발 예정구역에 있는 석탄 등 운송시설을 동해항으로 옮기고, 이곳 역시 관광시설로 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와 동해시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23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약 17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동해시는 묵호등대 주변의 관광명소화 사업, 동쪽바다 중앙시장 상권활성화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기대한다.
정성기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이번 사업은 국가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묵호지구 재창조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