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태 예능국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SBS ‘불타는 청춘’ 기자간담회에서 “‘불타는 청춘’은 PD가 날로 먹는 프로그램이다. 인위적인 연출을 일절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국장은 “작위적이지 않아서 한편으로는 독성이 너무 없기도 하다”면서도 “유럽에서는 슬로우TV라고 해서 20시간씩 풍경을 방송하고 있기도 하다. 디톡스의 시대가 왔고, 그 디톡스의 해독작용을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창태 국장은 “새로운 제작의 방식이라고도 볼 수 있다. 연출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출연진의 진심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탈 구성적’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프로그램의 시작을 ‘불타는 청춘’이 했다고 본다”며 “시청자에게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이 나올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불타는 청춘’이 가진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