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에 따르면 오는 6일 오전 9시 55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표어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된다.
이번 현충일에는 역대 정부 최초로 정부 주도 발굴사업을 통해 드러난 6·25참전유공자 여군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한다. 문화·교육·경제·체육·노동계 등의 대표 5명에게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증정하고, 헌화·분향에 참여토록 했다.
또 4~6일까지 분단 70년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제60회 현충일의 상징성과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현충의 빛' 점등 행사도 마련된다.
25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6·25전쟁 제65주년 행사가 거행된다. '튼튼한 안보의 길, 하나된 통일의 길'이란 표어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유엔 참전용사 등 5000여명이 참석한다.
27일에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서울광장까지 제4회 시민과 함께하는 '호국보훈 퍼레이드' 행사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보훈처는 "광복 70년, 분단 70년, 6·25전쟁 65주년인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이 시대의 안보상황에 필요한 호국정신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