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D WCC는 61개국 파트너 기관과의 협력 하에 주요 4대 분야인 경제성과, 정부행정효율, 기업경영효율, 발전 인프라에 대해 1989년부터 매년 국가경쟁력을 발표해 오고 있다.
올해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지난 해 26위(총 60개국)에서 1단계 상승한 25위(총 61개국)를 차지하였다.
주요 결과 내용을 보면 경제성과(20위→15위)와 기업효율성(39위→37위) 분야는 개선된 반면, 정부효율성(26위→28위)과 인프라(19위→21위) 분야는 하락되었다. 낮은 장기실업률, R&D에 대한 높은 투자, 간소한 창업절차 등이 강점으로 평가되었으나 높은 생활비, 탈세, 환경오염 등이 약점으로 꼽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흥종 부원장은, “불투명한 세계경제 전망 가운데 우리나라의 IMD 국가경쟁력이 1단계 상승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가계부채 관리를 통한 내수촉진, △국내외 양질의 일자리 창출, △외부충격에 대한 회복탄력성 강화, △현존하는 FTA 개선과 적극적인 메가 지역무역협정 참여, △남북관계 관리 등 주요과제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IEP은 2013년 IMD의 한국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국내 주요 통계지표 업데이트 및 약 3,000여명의 국내 주요 기업인을 대상으로 국가경쟁력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자세한 결과는 IMD WCC 홈페이지(http://www.imd.org/wcc)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