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15)의 성장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2003년 ‘크라운 산도’ CF로 데뷔한 꼬마 아이는 어느덧 숙녀로 성장, CF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것은 비단 대중들뿐만 아니라 연예계, 광고계에도 해당하는 이야기.
김유정은 2003년 ‘크라운 산도’ CF로 데뷔해 2006년 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 2007년 ‘TV소설 아름다운 시절’, 2008년 ‘뉴하트’, ‘강적들’, ‘일지매’, 2009년 ‘바람의 화원’, 2010년 ‘탐나는 도다’ 등 다수의 프로그램 아역을 맡으며 성장해왔다.
어린 나이에도 40여 편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온 그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아역스타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어엿한 여주인공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라고 칭찬받을 정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장악한 이 소녀를, 광고계가 그냥 지나칠 리 없었다. 김유정은 탄산수 브랜드 ‘초정탄산수’, 제과제품 ‘오리온 제과 초코파이’, 가전제품 ‘대유 위니아 제습기’, 프랜차이즈 피자 전문점 ‘미스터 피자’, 뷰티 브랜드 ‘스킨푸드’, 습윤 드레싱 ‘메디폼’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의 메인 모델로 발탁됐다.
최근 김유정을 메인 모델로 발탁한 스킨푸드 관계자는 “깨끗하고 상큼한 이미지의 김유정이 푸드가 피부에 전하는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모델 발탁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유정이 떠오르는 국민 여동생으로 모든 계층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만큼, 스킨푸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왜, 김유정일까? 아역배우 출신의 배우들이 차고 넘치는 지금, 김유정의 독보적인 활약에 대해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아역배우 출신인 김유정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 영화부터 음악프로 MC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업계 관계자는 “김유정의 스타성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팬 층을 확보한 대중성이 광고업계의 사랑을 받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유정은 ‘앵그리맘’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