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 생활지도자가 엽기 행각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센터가 함구령을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햄스터 사건'이 일어난 전북 정읍 산촌유학센터의 한 학부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건이 일어난 건 11일인데 연락온건 13일이다. 전화를 받자마자 충격을 받아 센터에 갔다. 도착하니 아이들이 해당 사건이 일어난 방에서 잠을 자고 있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아이가 그날 일을 학교 선생님에게 말했고, 이 교사가 사실을 확인한 후 알리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해당 사건을 목격한 아이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7시 30분 학교에 등교하기 전 방안을 정리하는 시간 해당 생활지도사가 햄스터를 가져오라고 시켰다. 이후 갑자기 햄스터를 물어 죽이고 삼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학부모들은 해당 생활지도사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