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 한국사무국이 운영하는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제17차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14~15일 과학캠프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는 세계 생물다양성정보의 공개적 활용체계 마련을 위해 OECD에서 설립한 정부 간 국제기구로 현재 105개 국가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은 2001년 정회원 국가로 참여해 미래부가 정부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심의 안건으로는, 하반기에 예정된 제18차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총회 개최지 선정, 2015년도 공동학술조사*단장 선출, 그리고 신규 회원가입을 신청한 양평곤충박물관에 대한 가입 여부 결정 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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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 이어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남해도 일대 생물다양성 현황’을 주제로 하여, 2014년에 수행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조사의 연구결과를 식물, 곤충, 식생, 지질, 조류 등의 분류군으로 나누어서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회장으로 총회를 주관하는 김주한 관장은 “국내 생물다양성 관련 기관 협의체인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이 앞으로도 국내 생물다양성자원의 주권 확보와 생물다양성 정보의 이용 확대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