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여왕의 꽃' 16회에서는 재준(윤박)이 회장 아들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는 이솔(이성경)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솔은 회사를 그만두겠다며 "헤어진 남자친구 회사에 빌붙을 만큼 자존심이 떨어지진 않았다. 서유라 씨랑 행복하세요"라고 뒤돌아섰다.
이에 재준은 "그냥 다녀요. 다니라고요. 그래야 내가 이솔 씨랑 헤어진 이유가 있으니까. 잘 되길 바랐어요. 나 때문에 상처받지 않고 지금 그대로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고요. 나만 떠나면 가능하니까 그거 지키려고"라고 진심을 털어놨고 "나중에 더 잘돼서 혼자 설 수 있을 때 그때 떠나면 되잖아요. 나 멀리서 잘 지내고 있단 소식만 들어도 만족해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