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36)씨가 과거 삼품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고소를 당했다.
[사진=JTBC '엄마가 보고있다' 방송화면 캡처,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개그맨 장동민(36)씨가 과거 삼품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고소를 당했다.
서울동부지검은 17일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삼품백화점 생존자 A씨가 장동민씨를 고소함에 따라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동민씨가 지난해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삼품백화점 붕괴사고와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장동민씨는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며 "그 여자가 동호회 창시자"라고 말했다.
앞서 장동민씨는 같은 인터넷 방송에서 저속한 표현으로 여성을 비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