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용기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리저널공항에서 포착됐다. 이로써 우즈가 올 시즌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는 오는 9일(현지시간)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다.
연합뉴스가 이 지역 신문인 오거스타 크로니클을 인용·보도한데 따르면 우즈의 자가용 비행기인 ‘걸프스트림 5’와 일련번호가 같은 비행기가 오거스타공항 민항기 터미널에서 지난달 31일 오전 발견됐다며 우즈가 이미 오거스타에 도착해 연습을 시작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 2월5일 미국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뒤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우즈는 그 이후 마스터스 출전여부에 대해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다.
마스터스에서 4승을 거둔 우즈는 지난해에도 부상을 이유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또 다른 신문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은 우즈가 오거스타에 왔더라도 마스터스 무대에 설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신중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