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은 사실상 대한항공이 추진 중인 경복궁 옆 특급 호텔을 허용하는 법안이란 점에서 교육계 뿐만 아니라 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릴 당정협의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성범 의원 등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당정은 이 자리에서 유해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을 학교위생정화구역 내에 건립하도록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처리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앞서 지난 3일 여야는 '관광진흥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도록 노력한다'고 합의했으나 학교 인근 호텔 건립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명시하지 않아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당정은 이날 여야와 학부모가 타협할 수 있을 만한 내용으로 절충안을 모색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