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최근 몇 년 새 논란이 된 낙동강의 ‘녹조라테’를 방비(防備)하기 위해 드론 등 첨단장치가 동원된다.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내달부터 드론 등 초분광 항공촬영 기술용역 계약 및 시험 비행을 실시한다.
4대강 등 광역수체의 녹조 관리를 위해 흐름‧폭 방향의 조류 분포 및 거동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드론 등 원격 모니터링 기술은 갈수기 녹조대응을 위한 아이디어다. 환경청이 전국 주요 하천의 조류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지만 수 백 km에 달하는 하천구간의 현황을 파악하기에는 역부족한 상황이다.
환경부 측은 “올해부터 조류값 측정을 위해 드론을 투입한다”며 “초분광센서는 드론에 장착되는 장비로 공중 파장의 반사율을 활용한 조류값 측정이 가능해 모니터링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