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포럼’ 오는 5월 20일부터 개최

2015-03-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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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화합의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 주제로 사흘간 일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10회 제주포럼’이 오는 5월 20일부터 3일간 표선 해비치 호텔 & 리조트에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담아 개최된다.

이번 제주포럼에는 외교안보와 평화공존 가치의 국제종합포럼으로서 동아시아의 신뢰구축과 호혜협력을 해 나가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신뢰와 화합의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6개의 전체세션과 58개의 동시세션으로 구성했다.

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경영, 환경․기후변화, 교육․문화․여성, 글로벌제주 등 지속가능한 미래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제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제주문화 융성, 제주 지하수를 활용한 융복합산업 육성전략, 제주-북한 동북아 크루즈 라인 개설 등 다양한 세션 주제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평화포럼으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명실상부한 국제포럼으로 위상을 격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제주포럼이 평화포럼으로 출범한 만큼 세계적인 포럼이 다보스포럼이나 보아오포럼차 차별화 할 수 있도록 외교안보(평화) 세션을 50%(30개) 범위로 편성했다.

유엔 Post 2015 의제 및 환경관련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협회 세계연맹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유엔거버넌스 &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사무국 세션이 지난해 1개에서 4개로 확대되어 세계 80개 도시 회원 및 국내 지방공무원 15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여기관들이 정례포럼을 제주포럼과 연계함으로써 세션의 내용적인 면에서 알차게 구성, 참가자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에서 주최하는 제13회 동아시아포럼은 제주포럼 첫째날에 전체회의로 운영될 계획으로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에서 장․차관 및 학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또 인간개발연구원에서 매년 제주에서 개최하던 제주하계포럼과 KF 공공외교 해외네트워크 세미나도 이번 제주포럼 세션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지금까지 참석이 확정된 주요인사로는 게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를 비롯 존 하워드 전 호주 총리,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후쿠다 야수오 전 일본 총리와 한승수 전 총리, 리샤오린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등이다.

개회식 날인 5월 21일 오전 10시 20분에는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지사의 개회사, 주요 인사들의 기조연설, 11시 50분에 세계지도자세션에서 대주제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며, 원 지사와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통독이후 구조개혁과 한반도 통일의 성공조건”이라는 주제로 특별대담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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