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JTBC에 따르면 이날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캠핑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한 두 가족은 사고 하루 전날 여행 장소를 변경했다.
의류사업을 하는 이모(37)씨와 의사인 천모(36)씨는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평소 아이들과 함께 자주 여행을 다녔다.
특히 두 가족은 강화도 캠핑장 여행을 계획하기에 앞서 강원도의 한 콘도를 예약했다. 하지만 이씨가 장소를 변경한 이후 콘도를 예약해준 친누나에게 미안하다며 전화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화도 캠핑장 화재, 진짜 운명의 장난이네", "강화도 캠핑장 화재, 너무 안타깝다", "강화도 캠핑장 화재,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2일 발생한 화재로 이씨와 그의 두 아들, 천씨와 그의 아들 등 5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