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데프콘 "선배들이 NG 100번도 괜찮다고…"

2015-03-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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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데프콘이 촬영의 어려움과 1박2일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KBS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두번 째 작품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유재만 역할을 맡은 이원종, 형사 양구병 역을 맡은 가수 데프콘이 자리했다.

첫 연기의 부담, 그리고 직접 연기하면서 벽에 부딪혔던 순간에 대해 데프콘은 "평소에 둥글게 살아서 그런지 여러가지 감정을 끌어올려야 할 때 힘들었다. 이원종 선배님이나 김영철 선배님은 촬영장에서 웃다가도 슛이 들어가면 감정을 끌어올려서 연기를 하시더라. 그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1박2일 멤버뿐 아니라 주위 사람 모두 본방사수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며 "차태현 씨는 드라마 내용이 담긴 기사를 보내주면서 힘내라고 해줬다. 주혁이 형도 선배님들이 도와주실거니까 편하게 연기하라고 조언했다"고 답했다.  

"극 중 경찰대 수석 졸업 엘리트 형사로 나온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는 대사가 많지 않았는데 점점 많아졌다. 감독님이 '기존의 데프콘이 갖고 있는 웃음기를 빼고 연기해 보라'고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원종은 "랩을 하던 친구라 그런지 대사도 잘 쏟아내더라. 신은 불공평하다. 나는 연기만 한다. 하지만 이 친구는 랩도 잘하고 예능감도 뛰어나다. 그런데 이제는 연기도 한다"며 데프콘을 칭찬했다. 데프콘은 "드라마 현장이라 낯설고 어려웠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편하게 하라면서 NG 100번도 괜찮다고 하셨다. 그래서 용기를 얻고 후반에 갈수록 연기에 편하게 임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원종, 김영철 등 선 굵은 배우들과 데프콘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KBS 단막극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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