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삼성카드와의 자동차 복합할부금융(이하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오는 26일까지 1주일간 연장했다. 해를 넘겨 계속되던 복합할부 공방이 조만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18일 삼성카드와 기존 카드 가맹점 계약 기간을 26일까지 연장해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복합할부 수수료를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적격비용 이하로는 수수료율을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차와 삼성카드의 협상은 비슷한 양상으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