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68) 고문은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배구 선수 출신으로 대기업에 입사, 농구·야구·골프 등을 두루 섭렵했다. 그는 “약 30년동안 스포츠와 인연을 맺어왔다”며 웃는다.
2013년말 CJ에서 은퇴하자마자 중국에서 스카웃 손길이 왔다. 바로 백두산에서 한 시간 거리인 복합리조트의 경영고문으로 1년여동안 재직했다. 600만평의 대지에 들어선 리조트에서 그는 한국 골프장과 골프의 노하우를 움트고 있는 중국 골프에 접목하는 시험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구력 24년에 핸디캡은 10이다. 베스트 스코어는 72타이고 홀인원은 한 차례 했다. 골프 전문가답게 ‘골프는 남을 배려하는 스포츠’라는 골프신조를 갖고 있다.
▲주요 약력
-1947년생(경남 사천)
-1966년 제일제당 실업배구 선수로 입단
-1978∼80년 삼성 프로농구단 매니저
-1982∼87년 삼성 프로야구단 관리부장
-1999∼2013년 CJ 제주나인브릿지 대표 및 CJ 해슬리나인브릿지 대표
-2008년 세계 100대 골프장 선정위원
-2014년 중국 완다 장바이산 국제리조트 총경리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