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과학(4월)·가정(5월)의 달 맞아 과학공연 2편 마련

2015-03-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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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이 ‘과학의 달’ 4월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공연 2편을 무대에 올린다.

과천과학관은 1일 국내외 우수 과학공연을 기획, 발굴해 선보이는 ‘사이언스 온 스테이지 2015’ 작품으로 4월에 ‘문 드림 콘서트’를, 5월에는 ‘허풍선이 과학쇼’를 과학관 내 어울림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4월 10∼26일 진행되는 문 드림 콘서트는 ‘달은 낮에 어디로 가지?’라는 궁금증을 안고 달아 찾아 떠나는 루나의 여행을 다룬 작품으로 그림동화와 콘트라베이스 음악으로 달 이야기를 따뜻하고 감미롭게 풀어간다.

이 작품은 영국의 유명 어린이 그림동화 ‘문 드림’을 바탕으로 한 줄거리와 예쁜 삽화가 특징이며 여기에 ‘문 리버’, ‘플라이 투 더 문’ 등 달 음악을 콘트라베이스 음색으로 재구성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상급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들로 구성된 ‘어바웃콘트라바쓰앙상블’이 직접 곡을 연주해 공연의 깊이를 더해줄 예정이며, 공연장 앞에는 그림동화 문 드림의 예쁜 삽화가 달에 관한 신비스러운 과학이야기와 함께 전시된다.

또 공연 후에는 직접 달과 태양, 별을 망원경으로 관측해보는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어 어린이들의 달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도 키워준다.

5월 1∼25일에는 EBS에서 방영돼 인기를 끈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재구성한 허풍선이 과학쇼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아인슈타인, 에디슨 등 유명 과학자의 유령을 불러내 히트공연을 만들려는 극장주와 이를 막으려는 외부 극장주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2014년도 대한민국콘텐츠대상’을 받았고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도 초청됐다.

공연 전후 허풍선이 과학쇼에 등장하는 아인슈타인, 라이트형제, 퀴리부인, 에디슨 등과 연계된 과학관 상설전시관 전시품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사이언스 온 스테이지 2015의 일반 관람객 티켓은 3월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고, 3월 말까지는 4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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