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간중독'의 조여정은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에 호명되고 무대에 올라 "좋은 상으로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조여정은 "영화를 처음할 때 아침에 내 기사를 보기가 무서울 때가 있었다. 하지만 영화를 한편한편 해 나가면서 기자들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나를 발견했다. 새로운 기사에 가슴 뭉클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상까지 주면서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애정어린 눈으로 봐달라"고 했다.
조여정은 영화 '인간중독'에서 1960년대 말 남편의 출세를 위해 헌신하는 중산층 여성의 이미지를 연기에 담아내며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