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01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마련… 찬반투표 실시

2015-01-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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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성모 기자]



아주경제 양성모·김지나 기자 =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와 사측은 28일 201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찬반투표를 실시중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기본급 0.76%(1만4190원) 인상과 호봉승급수당 1.24%(2만3180원)인상 등 총 2.0%(3만7370원)가 인상된다.

또 사측과 노동자협의회가 각을 세웠던 PS(성과인센티브)도 21%를 지급하고 삼성그룹 관계사가 실시중인 EVA방식 등 상이한 기준은 추후에 별도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PI(목표인센티브)는 회사평가 및 경영목표 달성결과에 따라 지급액을 결정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외에도 △공정만회촉진 격려금(250만원) △임금타결 격려금(150만원)은 타결시 100만원, 임금 타결과 관계없이 하계휴가비 형태로 50만원으로 지급된다. 이는 2015년 지급분부터 평균임금 포함되며 설 및 추석 귀향비는 각 30만원씩 별도로 지급한다.

또 △노사화합 격려 상품권 (50만원) △근속 35주년을 맞이한 직원의 경우 부부동반 4박5일 동남아여행과 휴가 15일 및 휴가비로 300만원이 지급된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2014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며 본인 희망시 개인연금 지원기간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회사창립기념일 휴무 폐지건도 철회되며 30세 미만 본인 종합검진도 신설된다. 아울러 혼잡도가 높은지역에 올 1분기부터 사원식당을 신축 및 증설하며 상여600% 통상임금 포함건도 올해 1분기 중 재논의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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