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김정태, 관람등급 묻자 “욕 할 수 있으면 다 봐야죠” 너스레 폭소

2015-01-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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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헬머니'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김정태가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개그우먼 정경미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헬머니’(감독 신한솔·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제작보고회에는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이영은, 신한솔 감독 등이 참석했다.

신한솔 감독은 등급에 대해 “심의는 진행 중”이라며 “욕이 상스럽지 않다. 내용과 의미가 연결된 욕이라 다양한 연령층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태는 “욕을 할 수 있으면 다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가정마다 다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정경미는 “우리 애도 벌써 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헬머니’는 고삐리 일진부터 디스전문 래퍼, 자갈치 할매, 욕쟁이 경찰, 지하철 막말녀 등 전국 각지 욕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레전드를 가릴 욕 배틀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정애연, 이영은, 아역 이아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홍성덕, 이승준, 장우진 등이 출연했다. ‘위험한 상견례’ ‘가루지기’의 신한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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