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오는 4월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알리기 위한 기념주화가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3월 25일에 세계물포럼 기념주화 1종(액면가 1000원)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념주화 앞면에는 지구의 모습이 투영된 물방울과 '물'을 뜻하는 33개 언어가 새겨진다. 뒷면에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공식 엠블럼이 찍힌다.
기념주화는 2015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가 기념우표와 세트 상품으로 묶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물포럼은 세계 각국이 지속 가능한 수자원 정책을 공유하고, 물 문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열리는 물 분야의 세계 최대 행사다. 1997년 모로코에서 처음 개최됐다.
포럼은 3년마다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인 3월 22일을 전후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170개국의 정부기관,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