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여수산단 화학공장 안전대책 논의

2015-01-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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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안전보건공단은 27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여수국가산단 화학공장 대형재해 및 중대산업사고 예방 결의대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화학물질 사고와 관련해 여수 산업단지내 화학공장의 대형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권혁면 원장의 ‘효율적인 화학사고예방 및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한국가스안전연구원의 권정락 원장의 ‘가스안전연구 및 독성가스 안전기술 동향’ 및 전기안전연구원의 최종수 원장의 ‘비상 발전기 활용 극대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이 밖에도 화학공장의 공정안전관리를 비롯해 협력업체들이 주로 담당하는 정비와 보수작업에 따른 재해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화학공장 공정과 전기, 누출사고와 관련된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방안, 재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와 정부간 연계프로그램 개발, 산업체와 지역사회의 사고예방시스템과 안전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대형재해나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장장 등 경영진의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중요하다”며 “공단은 정부 3.0의 취지를 살려 산업현장과 화학공장 재해 예방을 위한 정보공유를 확대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 앞서 실시된 결의대회에서는 ∆ 공정안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안전한 작업계획 수립 ∆ 정비・보수시 사전 안전보건교육 철저 ∆ 작업 절차 준수 ∆ 협력업체에 대한 모기업 수준의 안전보건관리 실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에 서명하고, 안전실천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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