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용인자연휴양림에 6만4084㎡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이달 말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3월초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인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은 약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10년부터 5년여에 걸쳐 추진됐다.
목재문화체험관은 지상 2층 825㎡규모로 목공예실, 일반·유아체험실, 시청각실, 전시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목조체험주택은 한옥(78㎡, 단층)과 핀란드주택(62㎡, 복층), 몽골주택(60㎡, 단층) 등 3개이다.
에코어드벤처는 지난 2011년 10월 개장해 3종 4코스의 모험놀이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감의 숲(600㎡)은 개구리 놀이터 거미의 식탁 유아들의 숲속 음악회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용계층의 다양화와 맞춤형 체험교육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족과 직장 단위 등 다양한 이용계층을 수용하고, 휴양림 시설과 연계한 숙박체험과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목재문화체험장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목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목재의 활용을 통한 산림자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