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올해 NCS 기반 120명 채용

2015-01-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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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올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 총120명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채용형 청년인턴(일반+고졸), 시간선택제, 공공기관형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운영 등 채용 형태를 다양화한다고 전했다.

특히 공단은 일반적인 자기소개서를 폐지하는 동시에 채용에 불필요한 토익점수, 학점 및 가족관계 등의 항목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NCS 기반 입사지원서를 도입한다.

NCS 분류체계를 기준으로 현업부서에서 필요한 '직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러한 직무수행에 필요한 직업기초능력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은 NCS에서 제시한 직업기초능력 10개 영역 중 가장 필수적인 5개 영역(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조직이해능력, 직업윤리)을 도출했다.

이에 공단은 이러한 직업기초능력 검증에 초점을 맞춘 직무능력평가(필기시험)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은 공공기관형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을 운영의 일환으로는 정규직 전환형 학습근로자 5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학습근로자들은 업무수행과 병행해 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자격연계형 프로그램을 별도로 이수하게 되고 수료 후 향후 자격증도 부여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이수 후 평가를 통과한 학습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며 본인의 의사를 반영하여 부서에 배치된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열정과 가능성이 많은 청년들이 불필요한 스펙쌓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NCS를 적극 활용,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으로 본부를 이전한 공단은 울산지역인재 채용에 대해 기존 가산점 부여보다 적극적인 채용목표제(최소7명 이상)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울산지역 대학에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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