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코트디부아르 초등학교에 '빗물 재사용시설' 지원

2015-01-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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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화 전략 일환…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지속 추진

주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대사관 서승열 대사(左), 한국전력기술 강광희 소장(中), (주)한라 코트디부아르 시프렐Ⅳ 발전소현장 박용재 소장(右) [사진=한라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라는 지난 20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벨빌초등학교에서 '빗물 재사용 시설 준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코트디부아르 서승열 한국대사 및 한라 코트디부아르 김승환 지사장, 시프렐Ⅳ 발전소 현장 박용재 소장,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를 비롯해 코트디부아르 포르부에시(市) 시장, 브리디구(區) 초등교육감, 벨빌지역 전통지도자 등 코트디부아르 지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빗물 재사용 시설 설치 사업은 한국인 선교사가 운영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벨빌초등학교 내에 갈수기를 대비해 생활용수확보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한국대사관이 후원하고 한라와 한국전력기술이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CSR)이다. 코트디부아르는 한라가 시공중인 시프렐Ⅳ 발전소 공사 현장이 있는 곳이며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최근 한라는 코트디부아르 북부 도로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한라 천진법인은 중국 천진시 동려구 정부 및 교육국을 통해 지역 소재 빈곤가정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초등학교 3곳에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008년에도 중국 사천성 대지진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아제르수 본사사옥 공사현장이 있는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지난해 9월 평화 염원 백일장 및 사생대회 백일장 행사를 후원하고 학용품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한라 관계자는 "해외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에 있으며 상생경영, 나눔경영의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이 있는 국가들에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며 "CSR 활동이 단순 이벤트성에 그치지 않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목표 및 세부플랜을 설정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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