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은 2006년 한국에서 영화 ‘사생결단’을 통해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여 대한민국 영화대상, 대종상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신인여자배우상을 휩쓸었다.
이후 한국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중국을 건너가 2011년 중국판 ‘아내의 유혹’인 ‘회가적유혹’을 비롯, ‘천녀유혼’, ‘신오룡산초비기’, ‘장안삼괴탐’, ‘무악전기’ 등 대작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추자현의 중국 첫 스크린 데뷔작 ‘전성수배(2014)’에서는 평론가와 언론에게 극찬받았다. 중국 평론가 최팅(崔汀)은 추자현의 스크린 진출에 대해 “중국 스크린에서 첫 도전, 성공적!”이라면서 “추자현의 표현은 아주 독보적이고,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조성할 정도. 극 중 이중 신분을 지닌 캐릭터이기 때문에 배우에게는 큰 도전이었지만, 추자현의 연기력은 무척 안정적이었다”고 했다.
한편, 추자현은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중국, 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서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게 믿어지지 않는다. 아직도 잠에서 깨면 옛날 힘들었을 때로 돌아갈 것 같다”고 했다.
현지에서 추자현은 장쯔이 등 톱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고. 추자현은 출연료에 대해서는 “맨 처음과 비교하면 열 배 차이가 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