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시절, 남촌의 추억’을 제목으로 간행된 이번 화보집은 일제강점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구의 다양한 생활상을 포착한 사진물을 담고 있다.
190쪽 분량의 화보집은 ▲남구의 어제와 오늘 ▲남구의 생활상 ▲남구의 행정변화 ▲남구의 관광명소▲부록 등 5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부록 편에는 남구에서 발굴된 유물과 고지도·근대지도를 실었다.
이 화보집은 향토사학자인 김한근 부경근대사료연구소장이 오랫동안 수집, 보관해 온 사진과 남구 주민들의 앨범에 잠들어 있던 사진 등을 발굴해 수록했다. 특히 1952년 용당동 전경 사진이나 UN기념공원이 막 조성되기 시작한 전경 사진 등 몇몇 희귀사진은 이번 화보집을 통해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