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개 국가어항 지역 특색에 맞게 정비 추진

▲제주도내 국가어항인 김녕항 일대 '행원풍력단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내 6개 국가어항(김녕항, 도두항, 추자 신양항, 모슬포항, 위미항, 하효항)이 본격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현재 진행 중인 ‘국가어항 외곽시설 보수보강 및 정비공사 용역’이 내년 2월에 완료되면 국가어항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부터 국비 223억원을 투입, 김녕·도두·하효·위미항 4개소에 대해서는 방파제 및 물양장 보강과 추자 신양항은 방파제 및 여객선 접안시설 보강, 모슬포항은 방파제 및 돌제부두 등에 대한 보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게 인프라를 확충해 해양관광과 접목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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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양수산부로부터 ‘10항 10색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된 위미항과 ‘푸른 미소 가득한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된 김녕항은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오는 2016년부터 495억원을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