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8∼25일까지 광명전통시장에서 2014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축제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만들어 상인·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에는 광명전통시장 상인문화기획단이 정성을 담아 우리 가족·이웃·시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직접 기획했다.
소원터널에는 지역 소상공인 및 단체가 제공해준 크리스마스 선물과 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소원카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킬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추억의 장터(달고나, 솜사탕,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종류의 트리장식과 조형이 설치됐다.
18일 점등식에는 서성원 경기도 중소기업청장, 양기대 광명시장, 백재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안경애 광명전통시장상점가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세리머니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52사단 군악대 연주는 축제를 더욱 고조 시켰다. 또 각종 대회 수상경력을 보유한 광명전통시장 하모니카 동아리와 상인합창단이 상인 동아리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축하무대에서 선보였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광명전통시장에서는 400여 명의 상인산타를 만나게 된다.
빨간 산타모자와 앞치마를 한 상인들이 소비자를 맞이하고 특별히 제작한 크리스마스 봉투에 물건을 제공한다. 상인산타가 선물꾸러미를 들고 어린이 방문객에게 매일 선물도 나눠주며, 시장 곳곳에서 캐롤콘서트도 진행된다.
한편 양 시장은 “광명전통시장은 광명의 대표 관광지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곳”이라며 “광명시는 광명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시장의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