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정역사관 18일 개관…행정 변천사 한 눈에

2014-1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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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상징물과 시대별 행정용품 등 행정박물 전시

[사진=경기도를 이끈 사람들 존(zone)]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18일 인재개발원에서 다양한 기록물을 통해 행정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도행정역사관 개관식'을 연다.
 
행정역사관은 경기도인재개발원(수원시 파장동 소재) 도서관 1층에 546㎡(약16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설전시관 행정박물 전시관 영상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경기도기록관(이하 기록관)이 수집해 ‘경기도 사료관’에 보관하고 있던 기록물과 다양한 행정박물이 이전 전시된다.

상설전시관은 경기도의 역사와 행정의 변화 소통의 역사 등을 주제로 다양한 기록물을 전시하는데,테마별로 경기도 연혁과 도청사 변화를 그래픽과 모형으로 소개한 ▲1천년 경기도를 이야기하다’ 존(zone) ▲조선시대 관찰사부터 현재의 도지사에 이르기까지 관련 행정박물을 전시한 ‘경기도를 이끈 사람들’ 존으로 구성 됐다.
 
이어 ▲시대별 행정의 변화와 행정용품 등을 전시한 ‘숨 가쁘게 달려온 근대 행정’ 존 ▲해외 지자체 교류 기념품 등을 전시한 ‘세계 속의 경기도’ 존 ▲방명록을 남기고 간단한 퀴즈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시 보는 행정역사관’ 존 등도 볼 수 있다.

특히 1970년대 사무환경을 복원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타자기를 구현한 키오스크를 이용해 기안문을 작성해보는 등 행정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행정역사관 70년대 사무환경]


또한 기록관리의 의미 역사 행정박물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고, 행정박물의 7가지 유형(관인 견본 상징 기념 상장·상패 사무집기 그 밖의 유형)과 경기도 31개 시·군 행정박물을 전시한다.

도는 경기도행정역사관 로비와 영상관을 개방해 동아리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각급 학교 등을 대상으로 초청 견학행사 등을 진행하는 등 ‘열린 전시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기록관리 과정을 알고 실제 기록물을 보며, 경기도 역사를 반추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행정역사관은 이날 4시부터 개방되는데,평일 오전 9~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총무과 기록관리팀(031-8008-348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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