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대한항공의 승객 명단과 이코노미석에 앞자리에 있던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오는 15일 참고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3일 News1이 보도했다.
A씨는 ‘땅콩회항’에 대해 주변인에게 “일등석에서 ‘너 내려’라는 여자 목소리가 꽤 크게 들렸다”면서 “‘땅콩 회항’ 사건이 보도된 것을 보고 그 목소리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란 것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땅콩회항’ 사무장은 1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여승무원의 무릎을 꿇린 상태에서 모욕을 줬고 삿대질을 계속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했다.
사무장의 발언에 대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처음 듣는 일”이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