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랜드마크 태양광 옥탑디자인'으로 7년 연속 굿디자인 마크 획득

2014-12-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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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한 한화건설(대전 노은 꿈에그린)의 '랜드마크 태양광 옥탑디자인'[사진=한화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화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4 굿디자인(GD) 어워드' 본상 부분에서 우수상(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 GD마크를 처음 획득한 이후 7년 연속 수상이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심사, 디자인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우수상을 수상한 한화건설의 '랜드마크 태양광 옥탑디자인'은 단지와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건물설치형 태양광 모듈이다. '대전 노은 꿈에그린'아파트 옥상과 상층부 입면에 적용됐다.

기존의 태양광 모듈을 사용한 건축물들은 획일적인 사각형 배치와 경사진 설치가 일반적이고, 심미적인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한화건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화 솔라원과 공동으로 3종(Layered, Dream Tree, Wing)을 개발하고 그 중 하나인 윙(Wing) 타입 모듈을 적용한 패턴에 디자인 요소를 더해 독창적인 옥탑 디자인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 현장에도 개발된 디자인 모듈을 적용해 해당 분야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우수상을 비롯해 총 3건(마을형 커뮤니티센터, 수면 테라피 조명)의 상품이 GD 마크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 중 '라이트 트랜스(Light Trance)' 수면 테라피 조명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에서 주최하는 '핀업(Pin Up) 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됐다.

김기성 한화건설 디자인팀장은 "지난 2008년 본격적인 디자인 경영을 선언한 이후 7년 연속 GD 마크를 수상하고,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도 4년 연속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감성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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