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찰에 따르면 정부는 경찰청 차장에 이상원 인천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에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에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장에 김종양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 4명을 각각 승진·내정했다.
신임 이 경찰청 차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30기로 경찰에 들어왔다.
경찰에서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밑 자리로, 12만 경찰 중 6자리밖에 없는 고위직이다.
신임 치안정감 승진자들의 출신지는 경북(권기선), 전남(윤종기), 경남(김종양)이다. 기존 치안정감인 구은수 서울청장은 충북, 황성찬 경찰대학장은 경남 출신이다.
기존 경무관 6명도 치안감으로 승진·내정됐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 김정훈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생활안전국장에 조희현 서울청 생활안정부장, 경비국장은 이중구 서울청 경비부장이, 정보국장은 경찰청 조현배 정보심의관이 각각 승진·내정됐다.
박경민 경찰청 대변인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이승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은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치안감 인사에서는 경찰청 기획조정관에 최현락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수사국장에 정용선 경찰교육원장이 각각 전보됐다.
김성근 울산지방경찰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김덕섭 제주지방경찰청장은 경찰교육원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에는 장향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광주지방경찰청장에는 최종헌 중앙경찰학교장이, 대전지방경찰청장은 김귀찬 경찰청 수사국장이,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서범수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이, 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은 박상용 충남지방경찰청장이 각각 전보됐다.
강원지방경찰청장은 정해룡 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 충북지방경찰청장에는 윤철규 경찰청 경비국장, 충남지방경찰청장에는 김양제 서울청 차장이, 전북지방경찰청장에는 홍성삼 경찰청 외사국장, 경북지방경찰청장에는 김치원 경찰청 정보국장이 각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