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는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 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수상자가 됐다.
권순태는 이 자리에서 “이 자리에 있기까지 선수들, 지원 스태프들 모두가 많은 기도와 성원을 보내준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신데 항상 아들 경기를 보시며 응원하신다. 아버지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순태는 정규리그 34경기서 19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0.56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출전한 모든 골키퍼 중 가장 적은 평균 실점이다. 또한 18차례를 무실점 경기로 마치며 해당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