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올해 총 3400여명이 몰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관세사 국가자격시험에 최종 94명이 6개월간의 실무수습에 들어간다.
한국관세사회는 관세사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2014년도 관세사 실무수습 기본교육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관세사 실무수습은 3주간의 기본교육과 5개월의 현장교육으로 이뤄지면 기본교육은 오는 1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총 91시간에 걸쳐 관세사회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기본교육 학습평가와 근태평가를 통과한 실무수습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6월 4일까지 실무중심의 업무수행능력 배양을 목표로 현장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현장교육은 현업 관세사무소에서 현직 관세사의 지도 아래 현장 경험을 숙달할 수 있게 된다.
관세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관세사법’에 따라 관세사회에서 실시하는 관세사 실무수습을 이수하고 관세사 등록을 마치도록 돼 있다.
관세사 시험은 제1차·2차로 올해 관세사 제2차 시험에는 867명이 응시, 90명만 제31기 관세사로 최종 합격했다.
한휘선 한국관세사회 회장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성실무역업체(AEO) 제도 도입 등 무역환경 및 관세행정 변화에 따라 전문자격사로 관세사의 역할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성실한 자세로 교육을 이수하고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전문지식 습득에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