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광풍이 국내외 유통가를 휩쓴 가운데 관련 업체들의 대행건수도 최고점을 찍었다.
1일 몰테일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11월 28~29일) 배송대행건수가 3만 3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먼데이까지 감안하면 약 10만건 이상의 배송대행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직구의 경우, 전통적으로 의류 구매 비중이 높은데 올해는 의류 외에도 가전제품/취미/생활용품 등으로 품목이 확대되며 전반적으로 다양화 추세를 보였다.
김기록 몰테일 대표는 "특히 올해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무조건보상제 시행, 국적기 전용 공간 확보, 뉴저지 센터확장 등 투자도 빛을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