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일 전라남도 일부와 경상남도 전체 해역에 발령됐던 해파리 경보를 전면 해제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경남도·전남도는 지난달 18∼28일 현장조사 결과 100㎡당 해파리 개체 수가 경보 발령 기준인 5마리 이하로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로 출현한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하지만 무리를 지어다니며 어망파손, 조업지연 등의 피해를 끼쳐왔다"며 "이에 지자체는 연인원 1406명, 연선박 867척을 동원해 2387t의 해파리를 제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