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산업 전문인력양성 취업 교육으로 ‘인생2막’ 연다

2014-12-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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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기대 '건설기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평생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최근에는 취업준비생 뿐만 아니라 은퇴자나 재직자들도 여러 교육기관을 통해 기술 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다. 대학들은 이러한 인력양성교육을 재취업까지 연계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고, 취업률도 높이는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필구)는 최근 대한건설기계협회(회장 정순귀), 대한펌프카협회(회장 류재현)와 '건설기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기과기대와 기계협회, 펌프카협회는 지난달 건설기계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과정에는 19명의 교육생이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미취업자는 물론, 4050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됐으며, 이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설업계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건설기계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작년에 과정을 이수하여 취업에 성공한 윤채웅 기사(46세, ㈜KCP)가 2기 수강생을 교육을 위한 강사로 나섰기 때문. 윤 강사는 "대학의 수준 높은 교육과 시설을 통해 인생 2막의 재취업이 가능토록 지원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 수료 인력의 연령대는 21세부터 56세까지 다양하며, 이들은 총 4주간의 이론 및 실무교육을 이수하고 면접평가를 통해 점수를 부여받았다.

경기과기대와 MOU 체결을 맺은 대한건설기계협회, 대한펌프카협회는 취업확약서를 통한 취업알선을, ㈜전진중공업과 ㈜KCP는 교육협력, 장비제공 등에 힘을 보탰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6월 한국정책방송(KTV) 인터뷰를 통해 "우리 대학은 타 대학이 주로 제공하는 교양과정 이상의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4050 퇴직자들 대상의 펌프카 운전교육의 경우, 관련 협회들과의 교육협력, 취업협약 등의 MOU를 맺어 취업 실적도 월등히 앞서 간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중심대학 추진단(단장 이승호)은 수료식에서 "건설기계산업 분야의 인력난은 미시적으로 인력을 수급하기 보다는 중장비 자체의 이해와 실무의 충분한 습득을 통한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여러 관련 기관의 협력 및 협약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은 성인직업교육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2014년도 평생학습중심대학육성사업에 후진학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과기대는 '지역산업체-대학-지역사회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취업-학업-경력개발의 재직자 맞춤형 원클릭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3년간 평생학습중심대학으로써 산-학-학 연계를 통한 선취업후진학 교육을 시행해왔으며, 이러한 재직자 교육은 지역 인재 양성과 평생직업교육 확산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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