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인트론바이오는 최근 항생제 내성이 심각한 ‘대장균’ 감염으로 인한 ‘부종병’이 만연한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수행된 현장 효능평가에서 보유 특화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박테리오파지 제제의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대장균 대상 박테리오파지 제제를 투여한 결과 한 농장에서는 처리한지 2일만에 돼지의 폐사율이 88% 감소했다.
현장 효능평가는 부종병 감염이 확인된 경상남도 진주에 소재한 A농가와 경상북도 영주에 소재한 B농가에서 실시됐다.
씨티씨바이오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전북대학교도 참여했다.
부종병이란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병의 하나로, 안검부종과 운동실조, 경련 등의 신경증상을 동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