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최고 꼴불견, 과시형 콘텐츠... "스트레스 UP"

2014-12-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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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소통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SNS가 때론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명품 구매 및 애인에게 받은 선물에 대해 자랑하듯 올리는 과시형 콘텐츠를 접할 때 심경이 불쾌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온라인 포트폴리오 SNS 서비스 웰던투가 함께 최근 직장인 961명을 대상으로 ‘SNS 관리에 따른 스트레스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평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운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10명 중 9명에 가까운 88.8%가 ‘그렇다’고 답했다. SNS를 운영하지 않는 11.2%의 직장인들은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것이 싫어서(46.3%) △시간 낭비인 것 같아서(22.2%) △귀찮아서(19.4%) 등의 이유로 SNS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직장인들 중 42.9%가 SNS를 운영하며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인은 △인맥을 유지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도 정보나 소식이 공유된다는 점(48.9%) △댓글 및 피드백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46.2%) △보기 싫은 글이나 광고성 콘텐츠를 봐야 하는 부담감(43.2%) 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또 △행복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해야 한다는 부담감 (30.3%) △항상 새로운 콘텐츠를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29.5%)도 SNS 운영에 따른 스트레스라고 답했다.

SNS 운영자들은 꼴불견 SNS 콘텐츠 1위로 ‘명품 구매 및 애인에게 받은 선물에 대해 자랑하듯 올리는 과시형 콘텐츠(35.5%)’를 지목했다.

이어 △너무 극단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글(31.9%) △광고 및 홍보성 콘텐츠(30.3%) △알 듯 모를 듯 애매하게 본인의 심경을 노출하는 글(29.9%) △연예인 등에 대한 지나친 욕설이나 비방의 글(20.3%) 등을 접할 때도 불쾌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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