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 4월 말까지 갈수기 수질관리 추진

2014-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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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부는 내년 4월 말까지 주요 하천 수질 안정적 관리와 사고발생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수질관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014~2015년 갈수기 수질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질관리대책은 갈수기 수질관리 여건을 고려해 수질오염사고 대응과 예방을 위해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환경부에 주요 수계별 실시간 수질정보를 연계한 수질관리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사고수습 등 방제활동을 총괄 지휘한다.

종합상황실은 각 지자체와 유역(지방)환경청 상황실을 통해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상황전파와 보고 등 갈수기 수질관리대책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또 이 기간동안 오염물질 배출업소 또는 사고유발 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과 하천변 농업용 유류 보관시설 등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수질 원격감시체계(TMS)에 의한 오염물질 배출업소의 원격 감시와 함께 관련 정보를 지도·점검시 활용하는 등 과학적 방법으로 배출업소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방제 교육과 현장 방제훈련을 병행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수계별 하천정보를 활용한 오염물질 이동·확산 예측시스템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오염물질 도달시간 등을 산출하고 지원해 사고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 상수원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체계 강화 방안으로 상수원 통행제한도로를 운행하는 제한차량을 단속하고 주 1회 이상 4대강 수계별로 환경 항공감시를 실시해 사고예방과 신속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기상청의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겨울철 날씨 전망에 따르면 이번 갈수기 기간 강수량은 지난 2013~2014년 겨울철 기간보다 강수량이 월별 약 5~20mm 정도로 약간 증가하거나 평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돼 엄격한 수질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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