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에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의 멤버인 이광구 우리은행 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 일각에서 이순우 행장을 사퇴시킨 후 이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대해 선임 절차를 강행하고 있어 '무리한 인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초 차기 우리은행장에는 이순우 현 행장의 연임이 예상됐다. 그러나 서금회를 등에 업은 이광구 부행장이 급부상하면서 구도가 바뀐 것이다. 최근 공석이었던 KDB대우증권 신임사장에도 서금회 멤버인 홍성국 부사장이 내정된 바 있다. 관련기사검찰, '50억 클럽'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소환'박영수 50억 클럽' 수사팀, 이순우 前우리은행장 압수수색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5일 후보군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9일로 예정된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최종 행장 후보는 이 행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우리은행 #이광구 #이순우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