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리는 1969년에 태어나 1988년 제32회 미스코리아대회에서 선으로 당선된 후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김혜리는 드라마 ‘질투’, ‘용의 눈물’, ‘세 여자’, ‘왕의 여자’, ‘신돈’, ‘트로트의 연인’, 영화 ‘언제나 막차를 타고 오는 사람’, ‘천년호’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김혜리는 1992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 KBS 연기대상 우수여자연기상을 받을 정도로 시청자에게 사랑받았다.
한편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의 발표로는 김혜리는 이날 오전 6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음주 상태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권모(57)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김혜리는 음주운전 하면서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았다.
김혜리의 음주운전으로 권씨는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은 “음주운전 당시 김혜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