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팀명 가디언즈-서태한, 최윤영, 노명준, 오재민씨 이상 3학년, 장려상(팀명 터치스크린-이승목, 주동식, 차건일, 최성희, 배석봉씨 이상 3학년.) [사진=영산대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영산대(총장·부구욱) 학생들이 부산·경남지역에서 실시된 게임공모전에서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영산대 문화산업대학(학장·김용호)은 게임·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최근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유니티코리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게임 공모전 ‘열정의 게임 창작 챌린지’에서 대상(상금·500만원)과 장려상(상금·100만원)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산대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플레이어가 수호자가 돼 몬스터들로부터 자신의 왕국을 보호하는 성벽디펜스게임이다. 이 게임은 1인칭슈팅(FPS) 효과를 적용해 생생함과 현장감을 잘 살려냈으며 조작감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었다.
장려상을 수상한 ‘로스트 데이즈’는 ‘안전 불감증’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게임에 반영했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재해와 재난을 주제로 다양한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캐슬 가디언’은 국내 최대의 게임쇼인 ‘지스타 2014’에서 대중에게 선보이며 상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팀장을 맡은 서태한 학생은 "보다 나은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수상팀에게만 주어지는 SGM(스마일게이트멤버십) 기회를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라면서 "보다 리얼하고 상품성 높은 게임으로 구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