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의 책’ 선정 오디션 시즌 5의 본선 진출 도서 5권이 공개됐다.
군포시(시장 김윤주)는 “300: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2015 군포의 책’으로 뽑힐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도서 5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 도서들은 인문, 에세이, 산문집과 소설 부분으로 나뉘다.
인문 분야에서는 고병권 작가의 <철학자와 하녀>와 고미숙 작가의 <몸과 인문학>이, 에세이 분야의 책은 김용규 작가의 <숲에서 온 편지>, 산문집은 문태준 작가의 <느림보 마음>, 소설 부문은 <꽃피는 고래>가 ‘2015 군포의 책’ 후보 도서로 이름을 올렸다.
‘2015 군포의 책’ 선호도 조사 과정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시 홈페이지 여론조사, 6개의 공공도서관과 산본로데오거리, 전철역, 학교 등에서 시행될 현장 투표와 설문에 응하면 된다.
시는 이 외에도 지역 내 초·중·고교와 공공도서관 산하 독서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병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방희범 책읽는군포과장은 “시민 참여 행정의 모범적 사례가 ‘군포의 책’ 선정 사업”이라며 “2015 군포의 책은 여론조사 결과와 선정위원회의 평가 등을 합산해 12월 24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 군포의 책’이 결정되면, 내년 1월 공식 선포식을 시행한 후 연중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