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13차 IAEA 방사성폐기물 지하처분연구시설 연차회의 공동 개최

2014-11-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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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국 23개 기관 참여, 사용후핵연료 등 고준위폐기물 처분기술 개발 협력 논의

21일 IAEA URF 회의 참석자들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로부터 경주 방폐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고준위폐기물 처분기술 개발을 위한 제13차 IAEA 방사성폐기물 지하처분연구시설(URF) 네트워크 연차회의를 경주 방폐장과 대전 원자력연구원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19개국 23개 기관의 사용후핵연료 처분연구자 30여명이 참석해 고준위폐기물 관리정책과 지하처분 연구시설을 통한 처분기술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별 기술동향 발표를 비롯해 IAEA 카트너 박사가 미국 유카산 처분장의 안전성 평가방법, 공단 강철형 부이사장이 우리나라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현황을 소개하는 등 특별 세미나 2건이 함께 진행됐다.

또 회의 참석자들은 21일 경주 중저준위 처분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토론을 벌였다.

IAEA 방사성폐기물 URF 네트워크는 회원국 간 고준위폐기물 처분 정책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심지층 처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발족됐다.

우리나라를 포함 지하처분연구시설을 운영 중인 11개국을 포함해 34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IAEA 본부와 회원국에서 번갈아 연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방폐물처분 전담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012년부터 URF 네트워크 참여기관으로 등록해 각국의 방사성폐기물 심지층 처분 실증연구, 교육 및 기술교류를 추진하는 등 선진 지하처분연구시설 운영국들과 국제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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